남편과 시내 농협마트에서 장볼때 이야기에요

장보는데,, 동네 아줌마가 그리 친하지않았는데

남편더러 태워달라고 하더레요,,

안면만 있다뿐이지 그리 친하지는 않았고

전에도 자기 아쉬울때만 부탁 두어번 하는 성격이라,,

남편도 속으로는 탐탁치않앗는데

가는 길이니 동승했어요,,

거기서 집까지는 차로 약 십오분 정도?

남편도 집에 와서 그러더라구요,,

길에서 만난것도 아니고,,

차 몰다 길에서 만낫다면 어차피 오는 길이니

태워주는건 어려운일 아닌데,,

실은 이것도 안태워주는 사람은 안태워주더라구요,,

생각보다 이런  사람 낳아요,,

장보다가 미리  그쪽에서 부탁하니,, 비위는 좋은편이라고,,

나같으면 동네 아저씨에게,,

그것도 자주 마주치는 사람 아니면

미리 그런 부탁 못하거든요,,

그쪽애서 호의를 베푸면 모를까,,

베풀어도 남의차 타는건 맘 불편하잖아요,,

그러고 나서 그 일 잊어버렷는데

얼마후 그 여자가 내 흉 보는것 들었어요,,

들으려고 들은게 아니라

울 옆집에서  그 집 아저씨 초상 났는데

난 다음날 가려했는데,,

그 여자가  장례식장 다른 사람 차 타고

갔다오면서,, 옆집인데 가지도 않고,, 하는걸

다른 사람 둘에게 말한걸 베란다에서 들었어요,,

내가 안가려는것 아니고

내 사정 맞추어 가려한건데,,

그걸 제삼자가 가타부타 흉 볼수있는건지,,

또 설사 안간다해도 동네 사람이 이러쿵

저러쿵 다른 동네사람에게 거론할 필요가 없잖아요,,

사람 성향이 다 다르긴하지만,,

그 여잔 자기가 우리 차 타고 신세진 말은

안하고 그런 흉만 꼬집어 날  인심 사나운 여자로

만드려는건지 원,,

엊그제 그 집 남편 차 몰고 나오면서,,

내가 버스 타려는 쪽으로 가려니

걍 지나치던데,, 뭐 타라고 할 사람도 아니지만요,,

자기부인이 전에  동네아저씨에게

동승 부탁한것 아마 모르겠죠?

내가 속이 좁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