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초등1학년이구요.

방학이라서 같은반 애들 몇명 모여서

수영장에 놀러 갔서요.

네집이서 가서

언니동생들 다하면 애들만 열명 델고 갔었죠.

다 그만그만 하고 착하고 귀여운데..

아들친구 형이 5학년 이거든요..

애가 나쁘고 못된건 아닌데..

너무 밉상이네요.

나쁜말로 너무 깝쪽 거리고..

초등 1학년 애들 한테 갑질에..

어른들이 뭔말하면 피피 치치에..

바로 앞에 있는 음료수도 집어 달라고 하고..

애가 정말 밉상이네요.

하루종일 엄마들이 말해도 깐족깐족..

스트레스받아서  어제 너무 힘들었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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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잘 읽었습니다.

애들이 크는 과정에 있으니 그럴수도 있었겠네요.

나중에 저의 애도 그럴수 있겠구요.

구지 말하자면..

와서 점심먹자.. 하면 싫어요. 

먹으면서 아 맛없서.. 김밥에 왜 야채를 넣을거야..

입에 있던거 뱉어 버리고..

자기 엄마도 아니고 다른 엄마가 아침부터 힘들게 김밥싸왔는데...

음식먹으면서도..정말 맛없네.. 난 라면 먹을거야..

라면을 사줬더니 라면 먹으면서 동생들 약올리고.. 먹고 싶지롱...

깔아논 돗바리 바닥에 라면국물 질질 흘려놓고 밟고 다니고 @.@

음료수 따서 한입먹고 던져 놓고.. 다시 놀다와서 새거 따서 한입먹고 던져놓고

그렇게 뚜껑열어서 먹다만 음료수만 5개..

엄마 한명이 좀 뚱뚱한 엄마가 있었는데.. 래쉬가드 입었거든요..

그엄마보고.. 옷이 터질것 같아요.ㅋㅋㅋ 1학년 애들도 같이 낄낄낄

1학년 애들이 재미있서서 웃으니 더 필받아서 강도가 높아 지더군요.@,@

이정도면 저학년 엄마라서 겪어보지 못해 이해가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

애가 버릇이 없더군요. 사춘기 5학년이라고 해도 해도해도 너무했서요.

애가 이정도면 엄마가 앞에서 좀 뭐라고 해야 하는데..

그냥 냅두네요..평소에  그냥 평범한 엄마인데.. 말한마디 안하니..

다른 엄마들은 애 엄마가 적당히 말려줄거라 생각하고 그냥 눈치만 보고...말았서요.

다른 엄마들이 지적하면 기분 나빠할듯해서요

저의 애가 커서 그렇게 버릇없는 짓을 할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전 따끔히 혼낼겁니다.

아.. 그리고 저 중등 아들 한명 더 있습니다.

집에서 때때로 부모말 안듣지만..

이렇게 버릇없이는 안합니다.

사춘기라서 초등5학년이라서 다 그렇런가요??

앞에서 말못하고 그냥 내버려 둔 저도 문제지만..

제발 자기자식 단속은 각자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