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고딩,초딩6 맘입니다.
제가 눈치를 좀 많이 봅니다 ㅜㅜ
속에 있는말 잘 못하고요.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고요.
(사회생활 하는데는 큰 문제없이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내는데.)
어렸을땐 엄마 눈치보느라 놀때도 불편(그래도 놀땐 잘 놀았음 ㅎ)
학창시절에 친구랑 다니다 어찌하다보면 친구의 짐이 제손에 들려져 있어요.친구도 잠시 들어달라고하고선 까먹은건지~저는 제짐도 아닌데 자꾸 제손에 들려진 친구의 짐땜에 속으로만 끙끙ㅜㅜㅜ말도 못하다가 헤어질때쯤 친구가 받아가거나~
대학에가서 처음 남자친구를 사귈땐 눈치는 안봤던것같네요. 싫으면 싫다고 화도내기도했고 여튼 그 친구를 사귈땐 저의 온전한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었어서 편했다고 해야될까? 여튼 그렇고요~
저의 고민은 현재의 남편입니다.
남편 눈치를 심하게 보고있습니다.
남편은 본인손으로 밥차려먹는걸 많이많이 귀찮아하고 싫어합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회식으로 늦거나 긴시간 외출로 밥을 본인이 차려먹어야되는 상황이되면 언짢아하는게 보이다보니
저는 자꾸 눈치를 살피게되고, 회사회식도 핑계대서 빠지게되고, 먼곳에있는 친정도 눈치보며 가게되드라고요 ㅜㅜ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게 저의 지론이기에
남편이 바뀌기는 바라지않고
도대체 언제쯤 되야 저한테 눈치보지않고 여기저기 놀러다닐 자유가 올까요?ㅜㅜ
우리 애들 가르치는게 빠르겠죠?큰애가 스무살정도 되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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