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8-12 am 11:06:00
115.--.185.231 |
| 언제쯤이라... 님이 맘먹으면 당장도 가능한 일을 언제쯤이라 물이시니
지금으로 봐서는 죽을때 까지 남 눈치볼것 같네요.
남의 시선 신경쓰느라 눈치보는걸 시기가 어딨나요.
남에게 인정받고 싶고, 욕먹느니 참고말지 싶은, 흠잡히기 싫어서 눈치보는걸... 죽을때까지 못고치죠.
스무살이 되면 그 사람들 시선에서 자유로워진다는 보장이 어딨나요.
스무살이 되면 갑자기 애가 달라질까봐서요? 똑같아요. 모든 상황은 지금이랑 똑같아요.
여전히 님은 부여잡고 있는걸 못 놓을테고 여전히 그러고 있겠죠...
애 스무살정도 되서 놀러다닐 자유는 지금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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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8-12 am 11:48:00
122.--.115.227 |
| 남편이 은근 눈치주는 스타일들이 있어요
그런 남편과 살면 거의 평생 눈치죠
70은 되어야 맘대로 할수있을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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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2 pm 1:13:00
223.--.5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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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am 10:01:00
118.--.72.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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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8-12 pm 1:25:00
175.--.74.223 |
| 맞벌이 까지 하면서 눈치를 본다니 ..
물론 남편과 서로 맞춰사는게 맞긴해요
남편 또한 같은 마음일수 있어요
혼자ㅜ여행 하고 싶은
밥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 을 찾아보시는것도
꺼내서 먹기만 할수 있게 ..준비가 안되 있으면
밖에서 전화로 시켜 줘도 되구요
남편도 늦을때가 있을테니 서로 주고 받는 ..
남편 눈치 안보고 밥도 안차려 주고 막 돌아 다니는
부인은 그다지 많진 않아요
그런집은 남편이 또 불만 이겠죠
서로 맞춰 살아야 가정이 지켜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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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8-12 pm 3:12:00
112.--.66.151 |
| 님이 당당하게 맘 먹을때 비로소 자유가 옵니다
남편 길을 잘못들여놓으셨네요.
아기들 기저귀찰 어린땐 1년에 두번정도는 이웃엄마들과 맥주한잔 하러나가곤 했는데 1년에 한두번이라도 못나오던 엄마는 지금껏 핑계대고 못나오던데요.
싫어서 안나온다 생각했었는데 어느 날 님 같은 고민을 얘기하더군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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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8-12 pm 9:17:00
119.--.238.151 |
| 에공 저도 남편 눈치를 약간 보는데 저정도는 아닌데 안타깝네요
너무 눈치만 보지 마시고 먼저 남편한테 이러이러하니 양해좀 구한다고 먼저 이야기 하세요
먼저 이야기 하고 빠지시는게 아무 말없이 빠지는거랑 천지차이에요
말했으니 편하게 회식에 갈수도 있고 마냥 눈치보는것 보다는 된다 안된다 남편이 말해주는게 낫지 않나요/
아주 무식하고 이기적인 인간 아니면 미리 말해주면 이해 해주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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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8-13 am 6:47:00
125.--.6.5 |
| 어쩌면 님이 남편과 부딪히는게 맘편치않으니
남편에게 맞춰주는게 차라리 맘편해서 그러신듯해요.
님의 그런 성격 덕분에 회사에선 또 두루두루 잘 지내는거구요.
그냥 좀 넋두리 하셨지만
큰 문젠 아니신듯.
님이 남에게 잘 맞추는 성격이라
그렇게 자기 위주가 강한 사람이 남편이 되었을수도 있구요.
저도 그런 편인데
그래도 사람마음이 어찌 남 편한대로만 맞춰주고 사나요?
그것도 평생 안 보고 살 수 없는 남편이 넘 자기위주라면요.
제 남편도 그런 자기 위주 성격이라 많이 싸웠어요.
결혼해 타지 생활하느라 아이 어릴 땐 손끝도 안 도와주는 남편 때메 혼자 독박육아했고
친정일은 말할 것도 없고요.
싸우는 것도 남편이 넘 강하니 애앞에서 큰일 벌리기 싫어서 어느 시점에선 제가 포기했네요.
아휴. 다 쓰자면 몇박몇일 걸려요.
님말대로 애가 다 커서 독립적이 되고 난 후
그리고 남편이 제가 오랜동안 넘 일방적인 희생? 을 치뤘음을 뼛속까지 알게 된 후
조금 변하네요. 아니 많이 변했어요.
제 성격이 그렇다고 옆사람에게 어떤 식으로든 힘들게하며 제 하고픈대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 맘대로 사는 건 아니지만
남편도 이젠 제 뜻을 많이 맞춰주더라구요.
휴일엔 재가 가고 싶은 데 가서 먹고 싶은 거 사주고
옷도 사주고..
제가 외출했다 어쩌다 늦어져도 캐묻고 의심 안 해요
남편도 저도 아직 사십대라 아직은 젊고
저도 그간 고생과 희생이 헛되진 않았구나 싶고요.
뭐 이대로만 지속되고 더 많이 좋아질 일만 남았다면
넘 늦은것도 아니라봐요.
물론 그 꽃다운 나이 희생 생각하면
지금도 불쑥 화가 속으론 치밀어 오르지만
그 정돈 참을 수 있어요.
사람 변하진 않는다지만
부부관계는 변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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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8-14 pm 4:49:00
175.--.52.88 |
| 언제 갑자기 그런 분위기가 되는건 아닌것같고요
그냥 어느날 여행가고싶으면 비행기표 끊어 가는거예요
나 내일 홍콩가 머 이런식이죠 첨엔 다들 뻥 찌겠지만 담엔 그러려니하게되요
그냥 그렇게 시작하는거지 언제 자유롭게 되는게 아니예요
머든 하고 싶은거 그냥 하세요 주변사람들은 신경쓰지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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