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남자아이 일반고 남녀공학인데요.
중등까진 잘하더니 고2올라와 무기력해지고 살도 빠지고 말수도 줄고 성적도 떨어지고ㅠ
유일하게 주말 축구하는걸로 스트레스를 푸는거 같은데요
2학년 올라와 3월부터 전학얘기를 자꾸해서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얘기했고 1학년때는 친구들도 많고 담임샘도 좋은 분이었고 친한 애들은 문과고 2학년 지금반에 친구도 없는거 같고 중등때 친했던 다른 학교 친구랑 어울리기도 하고ㅠ
담임,학년부장도 새로 오고 학기초 가니 샘 말로도 원칙주의라고 하고 초반이라 잡으려고 그런가보다 했고..
학년부장이 두발자유도 없애고 반삭발 머리로 바뀌고 막말도 하고 머리문제로 몇번 걸리니 제생각으론 찍힌거 같구요.
방학동안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학원을 다 끊고 다른 지역 사는 조카들이랑 여행도 보내고 하니 좀 나아졌는데 학습적인걸 다시 시작해야는데 답답하네요.
너무 늦은감도 있고 다들 수시로 바쁘고한데 울아이만 참..
야간자습은 예체능만 빼준다하고 아이는 그걸 힘들어하는거 같아요.
혼내보기도 하고 타일러 보기도 했는데 아이는 먈수도 없어지고 먹는거도 조금만 먹고요.
남편은 사업땜에 멀리 있는 상황이고 친구들 아이들은 어릭고 어디 말할데도 없고 개학은 다가오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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