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이고, 3년전 제 일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심각하게 자살을 여러번 생각했었습니다.
그 후 아이가 너무 속을 썩이고 있습니다.
저에게 너 라고 하는건 예사이고, 매일 욕을 하며, 말도 안되는 땡깡을 부리고, 소리를 지르고.. 그러면서 저에게 집착도 심합니다. 매일 불평, 불만을 말하고, 중2인데도 혼자 집에 있는게 무섭다 하고.. 문제가 넘 많은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과는 이혼을 앞두고 있고, 친정부모와는 어쩔 수없이 연을 잇고 있는 상태며 친구 없습니다. 제가 일을 하지만 경제적으로 힘들고, 직장 또한 편하지 않습니다.
제 상황은 이렇고.. 스트레스가 넘넘 심합니다
1~2년 전부터 증세가 있었는데 요즘 너무 심해졌습니다.
말을 더듬고, 단어나 이름이 생각나지 않고, 상황판단이 안 됩니다. 며칠전 표를 사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걸 보고도 제가 젤 앞에 가서 표를 사려고 했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다르게 말을 하고, 그걸 남이 지적해줘야 압니다. 노란색을 보고 핑크라 말하고..(이것도 남이 지적해서 알게 됨), 어제 일이 까마득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짓말한다는 오해도 많이 받습니다.
청력이 갑자기 넘 떨어져서 말도 잘 못 알아들고, 제 목소리만 커집니다.
치매일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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