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즘 밥 차리는 게 너무너무 싫네요.
나이가 드니 제가 먹는 것도 차리는 것도 싫어요.
남편은 올해 50세.
이렇게 덥고 몸도 쳐지는데 주말과 일요일에 세끼를 다 먹어요.
남편은 외국계기업을 다녀 연월차도 눈치 안보고 언제든지 사용하고
야근 절대 없고
많이 자유로운 편이예요.
집이 제일 좋다며
어디 나가지도 않아요.
집에서 아이들한테도 끼니때만되면
밥먹어야지? 하고 묻습니다.
지가 차릴것도 아닌데.
이틀(토,일요일) 중 외식도 한차례이상은 힘들고
평일 저녁은 집에서 밥먹고.
제 몸하나도 힘들어죽겠는데
끼니 꼬박꼬박 챙겨먹는 남편.
식욕은 언제까지 계속 될까요?
요즘은 정말 혼자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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