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남편 원망을 하는 친정엄마가 있습니다.
결혼을 잘못했다. 니아빠같은 사람 없다 하면서...
결혼을 이제 막 하신것도 아니고 본인이 얼마나 고생한지를 말씀하시는데...

저희어머니 일을 한번도 안하시고 평생 주부로 사셨습니다.
본인 친구분들이 너무 잘사시니 본인이 너무 억울하고 힘들게 사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 나이에 생업을 지신것도 아니고 집이 없는것도 아니고...

오빠가 무심하니..그 원망을 새언니에게로 돌립니다.
언니가 못하긴 하지만 오빠가 더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엄마는 며느리 잘못들어와서 그렇다고...

매일 제게 전화하고 하루에 부재중만 10통입니다.
이거 없다 저거없다..
생활비가 같이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혹시 본인이 조금이라도 돈쓰면 그거 안줬다 하시고
과일뭐 맛있다. 드라이기 고장났다. 신발 무슨 운동화 좋더라 하면서
주문해달라고 하고 절대 돈을 주시지 않습니다.

너없으면 어찌사냐 하시고..
제가 일있어 나가면 한번 애봐주러 오셔서 컨트롤이 안되서 제가 오는 시간까지 아이들 모두 깨어있습니다.

엄마에게 전화오면 숨이 막힙니다.
언제까지 엄마의 뒷바라지를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