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는눈은  역시 똑같은가봅니다

우아한그녀에서  제일 싫어하고 미움받을줄알았던  우아진남편 꼬신  선생이아니라

풍속정의  오풍숙이 제일싫고 재수없다고 하더군요 .. 

카페글보니  오풍숙이 제일 싫다고 ...

제가  오풍숙같은  여자 겪어봐서 아는데요

먼저 차림새나  겉모양새가  평범해요  ....  그렇지만  촌스럽거나 후질근하게  입고다니진안고요

화려하거나  유독 튀는 옷차림은 안하고  말투가  조근조근하게 말해요

목청큰  아줌마나  걸걸한  목소리톤도 아니고   얌전하면서  조근조근하게  말하고요

여기저기  시간한가하고  할일없다고  들쑤시고 다니면서  수다를  하루종일 떠는 것과도  거리가 멀고요

그런데   제일  사람  불쾌하고  기분나쁘면서 ...왠지 모르게  말로 다 표현할수없지만  기분나쁜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더군요

...대놓고  피해를  주거나  사람  해꼬지 하면서  들이대는 경우는 없지만  남들은  눈치채기 힘든

그사람과   나만  느끼는 이상하고  기분나쁜  미묘한 감정 ....

차라리  성격 괄괄한 사람이 솔직하더군요    이런사람은 대충  어떻게 나올지 짐작이라도 하건만

당췌  이런  여자는 속맘을 알수없는데  웃긴건 남이 하는 말은 다듣고 있어요

시시콜콜 시댁흉..친정 하소연  내 남편 흉보는거를   털어놓고 말하라는게 아니라  절대절대  본인의  말을안해요

누구에게든지.... 여기저기 퍼트리고 공론화 할꺼같은 입가벼운 이에게만  말안하는게 아니라 누구든지

이걸 보면 굉장히 신중하고   생각이 깊은 매사  조신한 사람인가 보다  겉으론 이렇게 보일수있지만

남이 하는 말은  다빼놓지안고 다듣고  사람이 기분나쁘면 나쁘다 ..좋으면 좋다 표현을 조금은 해야하는데

상대가 말을 걸어도 ..침묵...필요한말만 .... 그래서  상대방은 불편하고 왠지 편치못해  인사만 하고 지내고싶은데

또 다가ㅇ오네요.........

그래서  맘을 열고 다가가려 하면   선을 딱긋고 ...묻지도  말해주는것도 없는

그런데 나중에  눈치채고 알게된건....  주변에  친한이도  가까운이도 없어서 아쉬운대로 다가왔지만 그이상은 싫은

언젠가 초대받아서  갔는데   커피는 주는데  묻는말도  없고  내가 대화를 하려고 말을 건네도 딱그말만

왠지날  가까이 안하고 싶어하는 기분이 다드는데  ..내가 예민한건가 싶어 넘어갔다가

항상 날 그리대하고 그래서 역시  저도 인사만 하고 서서히 멀리했어요

어느순간  눈에 보이는건  그여자는 항상 혼자였네요 ... 다른이웃과 어울리려고 애쓰는건 보이는데  다른사람들도  먼가

모르게 불편한건지  가까이 하질안음

그러다  한동네서  그여자가 무슨 실수했는지  이웃과 트러블이 생겼는데  그여자  일년이 지나도 이년이 지나도 절대절대

풀지안고  노려보는걸  봤는데   먼가 한이 맺친것처럼   다다다 쏘는것도 아니고  이렇다저렇다  따지는거 절대 없는데

두고두고   맘속에 담아  저주하는 그런 성격인게 눈에 보여서  아예 피하고 있는데  참으로 불쾌한  사람이였어요

우아한 그녀에서  풍속정의  오풍숙 보니 딱 그여자 생각났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