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글 쓴적이 있어요

재수한 저희 딸이 수능 보자마자

아니 그 전 부터 계속 어느 대학이 목표냐

갈수 있겠냐 등등 또

수능 당일날은 수능끝나자마자  저녁에

저한테  전화로

 00 수능 잘 봤냐

어디대학갈거냐

제가 딱 뿌러지는 대답이 아니어서 그런지

애한테 직접 전화해서

시험 잘 봤냐,,

원서쓰는 기간에 또 전화해서  학교 어디썻냐

고3엄마들, 재수한 수험생 엄마들

저위에 저렇게 하는거 어떤가요??

이게 본인은 걱정되고 궁금해서 저런다지만

푼수대기 같지 않나요??

그냥 모른체 해주는게 배려 아닌가요?

너무 그래서 제가  카톡으로

시험준비하면서 애가 예민하고

또 아직 어디로 원서를 쓸지 정하지 않고 지금도 예민해져 있으니

직접 전화해서 자꾸 묻지 말아달라

모른체 해주는것도 배려다   하고 보냈어요

아무런 답변없이 그 뒤로 몇달째 연락을 딱 끊던데

이게 제가 못 할말 한건가요?

재수하기 전에도 수능본날 호들갑스럽게 시험 잘 봤냐

원하는데 갈 수 있겠냐 등등 전화로 떠들어 대더니

재수한 해에도 거짓말 안보태고 수능본 당일날 또 호들갑스럽게

바로 전화해서 떠느는 꼴이 이건 걱정이 아니라

뭘 모르는 푼수대기로 밖에 안보여 한마디 해준건데

이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고3 어머님들 또는 재수생 어머님들 

저러면 짜증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