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영업으로 힘들게 버텨오다
더는 안될것 같아 일을 접게 되었습니다.
앞으로가 막막하지만 기댈 곳 하나없는 형편에
그동안 성실하게 일해준 남편이
넘 짠하고 안쓰러워 눈물이 나네요.
남편은 그전부터 만약 일을 그만두게 되면
기도원에 며칠 들어가 있고 싶다 했었어요.
믿음은 올곧게 선 사람인지라 안식도 되고
그동안 짊어졌던 짐도 내려놓고 올수 있게
저도 보내주려 합니다.
근데 남편이나 저나 기도원을 가본적이 없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잘못가서 이상한 사이비종교나 이단집단에 들어가게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남편은 설교말씀 듣고 찬송부르고 사람이 많은
대형기도원은 싫다고 합니다.
그냥 조용한 곳에 가서 기도하고 오고 싶다고 하는데요.
혹시 믿을만한 그런 기도원 아시는분 계시나요?
저희는 서울인데 가까우면 더 좋겠지만 아니어도 괜찮구요.
조용히 금식기도하며 지낼만한 기도원 알고 계신분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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