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졸혼 준비 중인 사람입니다.

아래 졸혼문의 하신분이 가사 도우미라고 생각하고 사신다는데..

전 그렇게도 못살정도라서 15년을 넘게 준비했서요.

아파트 5억(친정 증여분) 여기서 월세 120만원

작은 상가 한칸  매월 50만원 (시가 1억,순수하게 내 돈으로 매입..)

현재 파트타임 100만원(오래할수 있는 전문알바임)

예금 5000만원 (비자금이죠)

이구요.

물론 부자이신 분들이 보기에는 참 적은 금액 이지만

이거 모으는데 많이 정말 열심히 노력했서요.

나중에 독거노인 되면 쪽방살이는 안하겠죠..

애 낳고 바람핀거 들키더니.. 아주 대놓고  멋대로 살아요..

그래서 주말부부처럼 살아요.. 애들도 그렇게 알고 잇구요.

독하게 맘먹고 15년 동안 모은거고...

둘째 대학들어가면 정말 정리 하려고요.

아마 둘째 대학 들어가면 생활비 안줄것 같아요.

현재 생활비는 꼬박꼬박 보내주지만 얼마 안되고 딱 애들 한테 들어가는 비용정도..

생활비 끈으면 애들은 아빠한테 보낼라고요..

졸혼이나 이혼이나 생각하시는 분들

경제적으로 자립하실수 있으시면 하는거에요.

아님 그냥 가사 도우미라고 생각하고 사시는게 더 편하실겁니다.

제 친구하나 부자남편 바람펴서 바로 홧김에 이혼하고

지금 너무 힘들게 살아요. 경제적으로 준비가 안된상태에서 이혼해서..

 많이 후회하고.. 그 전남편은 다른여자랑 재혼해서

아주 행복하게 잘살구요.

앞으로 전 5년 정도 더 열심히 벌어서 소형 빌라 한채 더 사려고 생각중입니다.

막연히 졸혼 이혼 생각하시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계획세우셔서.. 돈 모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