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모사이트에서

외출 후 귀가했을 때 너무 피곤하면 침대에 바로 누워서 쉬었다가 움직인다 라는 글에 갑론을박이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깔끔쟁이 모 남자방송인이 자기 아내의 저런 행동패턴에 질려 이혼했다는 둥의 얘기도 있었구요 ㅎ

제 경우는 절대불가죠

버스정류소 벤치만 보더라도 온갖 사람들이 다 앉기도하고 올라가기도 하고

지나가는 강아지가 벤치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도 이틀전에 봤어요

그런 곳에 앉은 엉덩이를 침대에? 노 노

소파까지는 양보

소파는 가죽이라 오염이 스미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마른 걸레로 닦기도 편하니까요

아침에 아이 차를 같이 태우는 엄마 한명이 있는데

유독 얘기를 하면서 사람을 건드립니다

등판, 팔뚝, 옆구리 등을 치듯이 건드리는 타입인데 딴에는 친밀감을 표현하는 것 같지만

휴~~

제발 앞발관리 좀 - -- - 이라고 외치고 싶어요

더러운 손으로 울 아이 얼굴을 막 만지기도 해서 정말 싫어요

타인과는 1미터정도는 떨어져 있어야 맘 편한 저 같은 사람은 저리 앞발관리 못하는 사람들은 무섭네요

고현정이 그랬잖아요

내 피부의 비결은 얼굴에 손안대는 거라구

손에 세균도 엄청시리 많은데 그걸 그리 갖다대다니

게다 그 엄마랑 그 집 애는 냄새도 좀 나고 외모도 후줄근합니다

인간적으로 대놓고 싫은티 안내고 적정선을 지키고 싶은데 사람 갈등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