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말그대로 에요.
사실 자고 있는데 목졸랐어요.
깜짝놀래 깨더군요.
놀래서 왜그래 왜그래 하며
12시에 술만취해서 자는걸 2시반에요.
남편이 두번이나 바람핀걸 증거까지 잡았어요.
본인은 내가 상상하는 짓은 않했다는데
전 안 믿거든요.
안지 20년 결혼15년 참 오래살았네요.
그래서 질릴만도 하니 이혼하자하면 싫다네요.
나만 사랑한다며
힘들때 늘 제가 옆에서 고마웠다네요.
고마운건 가족에게 하는 말이라 했죠.
늘 12시즘 들어오고 일찍들어오면 9시
들어오면 잠자고.
평일에 저녁같이 먹어본지는 몇년 됬어요.
저번주엔 회사서 여행 가는날인데 두고 온 물건이 있다며 그럼 같이 저녁먹고 가라니
회사사람들이랑 늦게 중국음식을 먹었다며.
덩 누러 화장실 같다가 나가더라구요.
주중에도 꼭 간단히 머 먹고 들어오고.
회사여직원이 회사 근처 사는데 자주 데리러 가더라구요.
어젠 얼마전에 핸폰 보다 패턴을 봐서 한번 열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에게 전화 하기전에
문자를 보냈는데 기가막히더라구요.
"낼 델러 갈껭
그때 봥"
저 너무 구질 구질 하네요.
카톡열어보라니
카톡으론 업무적인거
문자론 싹다지우고 어제꺼 달랑 하나 있더라구요.
이게 머냐고 하니
얼마전에 싸워서
화해해서 그랬다고
참나 말인가요?
전 이혼은 못해주고요.
나가라고 했어요.
내 앞에서 꺼지라고요.
새벽 2시에 맥주마시고 억지로 잤네요.
회사가야하니...
일하며 혼자 애 키우는 듯 살았어요.
이런 식으로 날 붙들고 있지 말라 했어요.
당신의 그 행태로 내옆에 있는 이유가 머냐고...
두번째 증거 잡고선 밤에도 서로 흥이 없구요.
나가면 손 꼽잡으려 하는거 정말 짜증나서 다 너같은줄 아냐고 성질 냈습니다.
우린 더이상 사랑이 없는 가족같이 지내고 싶지도 않네요.
절 더 미치게 만드는것 같아요.
목조르고 깨어난 모습에 덜덜 떨며 가위눌린것 처럼 깨어
제 왈
넌 죽음이 두렵냐?
난 너랑 사는게 지겹다!
죽기 싫으면 내앞에서 꺼지라 했어요.
다음엔 칼로 찔러 버릴지도 모른다고요.
저 미쳐가나봐요.
나한테 죽어도 좋다며...
전 아니 내손에 니 더러운 피 뭍히기 싫다
널 그만큼 사랑하지도 않아 라고....
정말 지겨운 사람.
이제 우린 그만 헤어져야 겠어요.
너무 우울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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