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여자애고 밖에서 착하다는 소리를 엄청들어요.
전 여우같이 얄밉게 생겼는데 아이는 저랑 다르고 착하게 생겼어요. 이 아이랑 정말 사사건건 부딪혀요.
아들은 저랑 똑같이 생겼고 자긴 다르다며 그것도 시비입니다. 자긴 왜 이렇게 낳았냐고
오늘 아침도 겨우 깨워 아침 먹었는데
늑장 부려서 설겆이 하라했더니 정리도 안해놓고 쓰레기도 치우지 않아 치우라고 했더니 손으로 깔짝거리며 물을 바닥에 다 흘려 놓았습니다. 그래서 좀 잘 치우라고 손을 잡았더니 알았다고 이 아줌마야 하고 소리를 질러서
제가 너무 화나 등짝을 후려치고 손을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징그럽다고 저리 가라해서 제가 팔뚝을 잡고 똑바로 치우라 했고.
갑자기 뒤에 나타난 남편이 그만 하라고 하니 갑자기 바닥에 누워서 쇼를 합니다.
남편은 계속 뒤에서 저에게 소리 지르고..
제가 더 열받아 설겆이 쓰레기 받이통을 (쓰레기버린)
애 머리에 댔습니다 . 이렇게 비워야 한다고...
그뒤에 애는 샤워하러 간다하고
전 정리하러 하고
그 와중에 남편이 끼니 애가 부들부들 떨면서
아빠를 슬쩍보면서 경기같이 보이게 행동을 합니다.
주말이면 남편은 골프하느라 집에 없습니다.
오늘 왠일로 골프 오후에 잡혀서 집에서 영화보는데 방해되니 나와서 갑자기 애편를 드니 제가 더 열받아서 행동이 과해졌네요. 그런데 이 애는 정말 요즘에 정도를 넘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꼭 손을 들어야 폭력이냐.
딸이 내게 말하는건 심한 언어폭력이다 라고 했고 끼지 말라고 했습니다.
맨날 놀러다니다 오늘 약속 오후에 있으니 갑자기 아빠 코스프레냐고...
주말에도 애픽업 다 저혼자하고 밥이며...
저희 딸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옆에서 잡니다.
떼놓을려고 별짓을 다 해도 안되서 이젠 그냥 그래 니가 언제 까지 나랑 이러겠냐 싶어서 포기하고 자는데
자는것 같지 않아요. 정말 이렇게 희생하는데 내가 막말하니 감정이...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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