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결혼후 타도시로 갔다가 이번에 원래 살던 도시로 이사왔어요 아는 언니가 좀 보자고 나갔더니 남편분도 인사왔더라구요 그언니 참 좋아요 친정 형편도 어려운데 그남편분이 엄청 부자거든요 근데 언니한테 말하지 못한 얘기가 있어요 15년전 제가 결혼전 남친도 없고 해서 그언니가 괜찮은 남자 있다고 언니 남편분 거래하는 은행직원이라고 소개 해주더라구요 그자리에 그언니분 남편도 (당시는 두사람이 동거중이였고 언니는 간절하게 결혼 원하고 남자는 동거 먼저 하는 상태)나왔어요 그날 언니 부부랑 그소개팅 남이랑 함께 잘놀고 헤어졌어요. 전 그남자분에게 관심이 안생겨서 그냥 예의상 전번 교환하고 전화 오면 거절해야지 했는데 담날 전화온건 그언니분 남편분이였어요 제가 맘에 든데요 만나고 싶다고 언니랑 당장 헤어진다고 한달을 전화 하고 찾아오고 해서 언니에게 말은 못하고 전전긍긍 하다 언니랑도 멀어지고 저도 남친 생겨 결혼하고 타도시로 갔는데 이번에 우연히 언니랑 연락되서 만나기로 했는데 황당하게 그남편(이제 결혼했어요)도 나와 있는데 황당해 죽는줄 알았네요 앞으로 그언니 만날일 없을듯해요 내잘못은 아니지만 만나면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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