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추석이네요
이번엔 연휴가 길기도하고
시댁과친정이 30분거리입니다
위로 동서들은 친정멀다고 차례끝나자 바로 친정가라고 합니다
시어머닌 저빼고 다른동서들 무척 어려워합니다
귀하게 친정서컸다고 아주 공주대접이구요
저는 친정자체가 완전 무너진상태입니다 아버지돌아가시고
엄마 오빠 아프고 미혼인여동생 시어머니입장에선 가난한친정에 뭘보고배웠겠냐고 늘 대놓고 아버지없고 가난하다고 무시합니다
명절 시댁에 있는 시간들 바늘방석에 앉아있는기분입니다
친정가까운데 다른동서들갈때 준비한다고 소리소리치십니다 특히시아버진 더하시구요
하루더자던지 아니면 점심먹고 저녁먹고가라세요
남편이 두리뭉실하고 약햐서 거절못합니다
시숙도 친정못가게합니다 자긴 부인눈치보느라 일찍나서면서ㅜ
지금까진 눈치받으며 점심먹고 겨우 나왔는데
이번추석은 길다보니 어째야될지싶어요
친정엄마가 날 무척 기다리세요
엄마보고싶고 나도 내부모있는데 왜 그렇게도 친정가는게 미울까요
친정가있으면 두세통 전화해 빨리집에가서쉬어라고 합니다
1박도안하고 아니 못하고 집으로갑니다
바보남편이죠
제일 후회되는게 남편과결혼해서 말도안되는 시집살이하는겁니다
사는게너무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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