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26 pm 12:59:00
222.--.114.170 |
| 친정이 뭐가 무너져요
아픈 엄마있으니 더 가야죠
시모가 그러던가 말든가 님 친정가시고
남편 머뭇거리면
화내지말고 웃으면서
연휴긴데
부모님이랑 하루 더 놀고 와라해요
난 엄마가 기달려서 친정간다하고 나옴되죠
시누는 없나보네요
전 시누랑 마주치면 오는 내내 투덜거립니다
남편이 한 성질해서 잘못건드리면 더 피곤해지거든요
그래서 수위안넘는선에서 투덜거리길 반복
그뒤론
시누 현관 들어서면
남편 잠시 얼굴보고 차마시고 얼른 얼른 가자해요
친정집은 올케랑 저랑 똑같이 옵니다
사돈 혼자라 제사지내고 점심 먹고 딸처럼 와요
이런집도 있는데 뭐가 무서워요
님 남편 우유부단해서 그렇지
나쁜사람 아니니
잘 구실러요
우리집 남편은 성질 불같은데도
잘구슬렀드니 습관됐어요
시댁 가기전에 미리미리 남편한테 언지하시구
친정서 자는것까지 간섭하는 시모는
네 알았다하고
님은 자고 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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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pm 1:19:00
175.--.89.114 |
| 답글 감사해요
시누도 옵니다
자기딸은 친정와야되구 만만한자식며늘은 친정가는게 그리 심술이나나봐요
이번엔 꼭 혼자라도 엄마랑 하룻밤잔다니 남편이 자기부모겁내는건지 절대안된다고 합니다
친정에서 바로집으로가는걸 아는데 혹 자기집에들러라할까봐 난리난다고요
뭐가 저렇게 겁이많고 끌려다니는지 이해못하겠어요
엄마가 아프시니 방도 엉망입니다 동생이 치우면 될텐데 치워도소용없다고 손놓고있어요
시집서 눈총받고 사소한일에도 야단듣고 친정가서 편히누워 쉬고싶어도 엄마방 치우고하다보면 더피곤하고요 그러니 남편도 친정서 빨리나오고싶어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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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26 pm 1:20:00
222.--.212.44 |
| 전 친정도 그리 가고싶지않은데 님은 가고싶어하니 친정을 향한 그맘이 부러워요^^
님이 원하는대로 하세요
시부모가 붙잡는건
다 가고나면 허전하니 한가족이라도 남길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님의 그 속마음이 불만으로 그리 쌓인줄 모르겠죠
다른 동서들도 그리 가는데 님이 간다고 잘못도 아니고
님의 마음이 여려 결정을 못하네요
님은 성인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요
시부모님께 예의에 벗어나는것도 아닌데 남의 말이 무서워 끌려다니는것은 님의 인생이 아니예요
시부모님께는 시간나실 때 자주 들르시고 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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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pm 1:25:00
175.--.89.114 |
| 글쵸 ,,,,,
남편이 더 마마보이에요
부모말이법이죠
친정엄마가 아프시니 더 친정가고싶어요
답글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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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26 pm 2:46:00
1.--.174.64 |
| 친정엄마 편찮으신데 더 가야죠?
저희도 같은 지역 30분거리이고 친정엄마만 계신데 차례 지내자마자 바로 짐챙겨 일어나네요.
친정언니들도 그랬기에 당연히 그러는줄 알았구요.
처응 시아버지가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손아랫시누도 30분거리인데 시누 보고 가라 자꾸 그래서 친정엄마랑 점심 먹어야하고 친정아버지 산소도 가야한다고 바로 일어나네요.
뭐라하거나 말거나 저는 차례 지내고 바로 일어나네요.
동서는 2시간거리인데 중등부터 할머니집서 커서 친정정이 없다며 명절에 아예 안가고 시댁 있는데 애가 셋이다보니 시어머니가 오히려 시누네오니 친정 안가면 집가서 쉬라한다더라구요.
처음엔 친정갔다 자고 다시 시댁가서 인사하고 그랬는데 5년전부터는 시댁서 하루 잤고 제사 끝났고 친정서 하루 자고 바로 집으로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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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26 pm 3:12:00
1.--.174.64 |
| 저희는 친정,시집이 차로 20분 거리인데 처음 시아버지가 친정서 잔걸로 화내고 트집잡고 시어머니는 본인 친정이 멀다는 이유로 5년동안 친정 안갔다니?이해가 안가고 명절 제사 지내고 친정가는 저를 이해못하더라구요.
저희 친정은 아들 하나,딸셋인데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친정엄마 혼자 계실 때 제사 지새면 오빠네도 처가가라고 바로 보내시고 언니들은 멀으니 일찍 와도 저녁 도착이니 저라도 일찍 간다 일어났네요.
시아버지는 언니들 오는데 왜 저까지 가냐는식으로 얘기하는데 말같지 않아서 친정엄마 기다리신다고 일어났구요.
제작년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산소가 있으니 친정집 그대로 두고 친정집서 명절,제사를 지내는데요.
시댁제사는 7시에 지내고 친정제사는 10시라 8시면 일어나 제사 지낸다 더 빨리 일어나네요.
돌아가시면 다 후회되고 시자들 눈치본거도 넘 바보같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형님같은 경우 친정이 딸만 둘이라 친정엄마 혼자 제사를 지내시니 명절전날 시댁서 음식하다 친정가서 또 음식을 하는데 형님도 명절날 시집제사 지내자마자 바로 친정제사 지낸다고 일어나구요.
시아버지가 뭐라했었다는데 형님이 딸은 자식 아니냐고?시누도 올건데 그러는거 아니라고 했었다더라구요.
동서는 35살 결혼해 애가 이제 3살인데 친정서 언제오냐 전화오면 시부모 앞에서 전화받으며 지금 갈거다 얘기하고 영상통화도 하던데 저는 무슨 죄인처럼 친정엄마 전화오면 방에가서 전화받고 그런거도 후회되더라구요.
시부모님 절대 안변하니 남편분한테 친정엄마 편찮으시고 딸도 친정 가고 싶고 엄마 챙겨드리고 싶다고 일찍 가자하시고 싫어한다면 먼저 간다고 짐갖고 오라하고 먼저 출발하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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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26 pm 3:44:00
125.--.134.26 |
| 친정서 하루자는걸 뭐라하는집도 있군요
저는 제가 불편해서 안자는데
남편분을 잘 구슬려야 할거같네요
죄지은것도 없는데 너무 절절매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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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26 pm 3:47:00
115.--.185.231 |
| 남편 남겨두고 혼자라도 오세요. 30분 거리면 택시타도 가겠네요.
무서워서 눈치보면 의례 그런줄 압니다. 지금이라도 그냥 생까고 빨딱 일어서 나오세요.
뭐라 그러든 말든. 뭐라하면 당신은 나중에 와라. 나먼저 갈께 하고 걍 오세요.
남편도 친정에서 안자겠다하면 혼자 먼저 가라하세요.
도대체 뭐가 무섭나요. 욕먹을 각오하면 세상 무서울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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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pm 5:08:00
222.--.21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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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26 pm 4:27:00
112.--.170.215 |
| 초장에 버릇을 잘못 들인 경우네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수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님이 용기를 내세요
남편은 물러터지고 남편본인도 처가에 갈 생각 없으니 괜히 엄마핑계 대는걸수 있어요
남편이 싫다하면 님 혼자라도 친정 꼭 가시고
친정가면 하루라도 꼭 자고 집에 가는 습관 들이세요
저도 친정이 편하지 않아요
엄마가 정리 못하고 집 지저분해서 가면 심란하고 자기 싫은데도 꾹 참고 자요
이런상황 저런상황 다 생각하고 이눈치 저눈치 보다보면
시가 식구들이며 동서들이며 다들 님은 무시해도 되는사람... 친정안가도 되는사람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꼭 추석날 아침에 나오세요
윗 댓글처럼 욕먹을 각오하면 무서울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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