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잘 지내고 계시나요?
궁금한게 있어 질문 좀 하려 글써요.
결혼 20여년이 다 되가다보니 왠만한건 넘기고 그냥 으레 그러려니 하고 지내는데
혼자계신 노모가 늙고 힘없으니
은근 제사를 형제중 맏이인 저희에게 넘기고자 하는데
저 맏며늘은 받을 생각이 없다는거지요
시동생네는 시동생이 제사를 많이 신봉하고
동서는 그저 제가 시키는 것 하고
저희는 맏이니까 시장보고 해가고 그래왔지요
그러나 시모가 주도적으로 지내온 것을 적극적으로 돕는것과 제가 맡아서 하는것은 책임감에서 다르지요.
제가 맡기 불편한 것은 종교를 떠나 일을 떠나 싫은인들을 저희집으로 오게해서 행사를 한다는것.
저의 의견을 남편은 알고있고 알아서 하라는데 며늘이 뭘 어찌하나요
남편이 말할 자신이 없는거지요
남편은 기센 시동생과 정반대 성향이지요.
제가 궁금한건
형이 제사 안지내면 동생이 가져간집 있나요?
제사 신봉하면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럴경우 형과 동생의 사이는 어떤지요?
당연 동서지간은 안좋을테고.
형이 제사 안지낼 경우 동생도 안가져간 경우도 있나요?
그럴경우 제사는 어디로..
참 제가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지~
큰며늘 타이틀이 이런 고민을 만들어주네요.
참고로 형제 상속분은 거의 반반입니다.
시동생이 시모랑 잘 어울리고 남편은 제가보기에 겉도는 느낌.
나름 남편 기 살리려 온갖 구박 겪고서도 행사때 도리를 다 했건만 제사만은 맡고 싶지 않네요.
※※※
작은 며느리입장인 분들
만약에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큰며늘이 제사 안지내면 가져가실건가요?
님들은 큰며늘이 안지낸다하면 어떻게 대응하실건가요?
그 상황이 되면 어찌하실지 궁금합니다.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