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건설사 특성상 현재 외국에 근무를 합니다.

현장소장급이라 어쩔수 없는 현실이고요.

아이들이 원하지 않아서 저희들은 국내에 살게 되었고요.

떨어져 살아도 남편이나 저나 평범하게 가정 잘 꾸리는게 최상의 인생 목표인지라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예쁘게 잘사는 가정입니다.

친가나 시가나 속섞이는 사람 없고 남편 외아들이라 시모 저 많이  아껴주시고요.

중2된 아들넘이 중학교가서 조금씩 등교를 안하더니 지금은 아예 안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들넘 때문에 휴가 연차 그것도 부족해 무급휴가까지 받으면서 집에 와서 케어하고

남편가면은 똑같은 모양새

오만가지 방법 다 써봐도 안되어

요번달까지 하는걸로 직장까지 사표쓰고 입국하는데 오면은 당장 백수입니다. ㅠㅠㅠㅠ

학교안가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 특성은 공부하기 싫어하고 게임 좋아하고 사회성 별로 없지만

지 주관은 뚜렷하고 애들이 보기에도 어리버리하게 보이진 않아서 특별히 놀림받고 이런건 아닌듯 하구요

좀전에도 선생님 통화했는대 학교서는 친구랑 재잘거리고 잘 어울린다는데요. ㅠ ㅠㅠㅠ

하기싫은거 안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대요

그게 공부이고 하루종일 앉아있어야 하는거고

애들아빠가 한국와서 케어하면은 억지로이든 뭐든 학교는 잘갑니다. ㅠㅠ

아들넘 때려쥑이고 싶을만큼 밉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맘같아서는  지금꼴로 초졸로 인생살게 하고 싶은데.

세월이 흘러  인간되면은 지가 얼마나 큰 죄를 짓는지 알까 싶네요. ~

학교만 가라고 사정을 햇는데도. ㅠㅠ

남편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잠도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