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_홈 버튼_회원가입
 
속풀이 연예 교육 요리
맘123
속풀이
연예가십
교육
 
요리레시피
 
자유게시판
추천
[속풀이] 효도를 강요하는 남편 괴로운맘
IP : 1.--.25.32 2022-11-08 (19:37:58) 조회수:967   댓글:4   추천:4
시댁쪽 이야기입니다.
2남 1녀입니다.
남편은 막내구요. 큰딸 시누는 해외에서 살고 있구요.(부모한테 전혀 관심 없습니다. 말로만 부모님 이야기만 하구요. 금전적인 도움 전혀 없습니다.)
큰아들은 종교활동에 너무 열심히 생활하구요. 그 두부부는 부모는 부모일뿐...같은 교회에서 만나면 교우일뿐...그냥 인사만 한다고 하네요.

지금 시어머니가 치매이시구요.
아버님은 40억 재산가 입니다. 물론 다 부동산이구요. 그 부동산 줄 생각도 없구요. 
지금 재개발이 진행중이라 돈은 없는 상태이구요.
혹시나 해서 돈 좀 받을까 큰아들이 모시고 갔는데 부모는 부모일뿐 옆집에 사는 그냥 이웃사람일뿐 전혀 찾아뵙지 않는다고 하네요.(지금 돈을 줄수가 없죠....다 부동산이니..)

참 한결같은 자식들에 한결같은 부모님들이죠.
큰딸은 시집갈때 1억들여 시집 보내고 아파트에 차까지 사줬구요.
큰아들은 매번 사고고칠때마다 시아버지가 그 뒷돈을 다 막아줄걸로 알고 있습니다. 억단위가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막내아들..저랑 살고 있는 남편인데요..
시어머니가 치매는 심각해서 벽에다 다 똥칠을 하고 있네요.
시아버지한테 제발 양로원에 보내라고 했더니 그렇게는 못한다고 버티네요. 그럴때마다 저랑 살고 있는 남편은 부모님때문에 눈물로 뜬 밤을 지세우죠...진짜 웃퍼요.

그럼 그 뒷수발을 누가 하냐구요?
당연히 저희 남편이죠. 저희 집하고 2시간 거리이구요. 주말마다 가서 아주 효도를 행하고 있네요.
저희는요 ....돈이요? 단 한푼도 받은적 없네요.
평생을 둘이 맞벌이 해서 겨우 아파트 24평에 살고 있네요.
그 두 부모님들은 우리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전화해서 이쑤시개까지 사오라고 합니다.
물론 시아버지가 강요하지은 않죠?
이곳에 저랑 같이 살고 있는 남편이 수시로 전화해서 필요한것 없냐고 물어보면 옷사와라, 손톱깍기 사와라, 팬티 사와라, 선풍기 사와라...
지긋지긋합니다.

시어머니라는 사람은 평생 교회에 11조 헌금을 하고 큰딸, 큰아들한테는 돈을 줬어도 우리한테는 준적도 없구요.
시아버지라는 사람은 평생 남한테 헌신해서 조카딸한테는 양악비를 대줘도 정작 내 자식( 친손자 )교정할때는 돈 한푼 준적 없구요.

말하자면 이런 집안이구요.
지금은 제가 이혼을 고려할까 생각중입니다.
지긋지긋합니다. 평생을 된장부터 고추장까지 다 우리 사줘야 하고 뭐 하나 받은것 없구요.

주변 시댁고모들 세 형제를 다 돈을 노리고 부모한테 흑심이 있어서 모신다고 생각하네요.
두 년놈들이 아무도 돌보지 않고 결국 여기 같이 살고 있는 남편이 하고 있는데 같은 취급 당하네요.(평생 하나부터 열까지 돈을 다 우리가 썼죠)

이곳에 솔직히 말씀 드려도 될까요?
전 제발 이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제가 이혼을 하던지요.
매일 싸워요. 진짜 전 정말 저 부모가 너무 싫은데 남편이라는 놈은 저한테 효도를 강요하고 만약 시댁에 안가면 일주일 내내 사람 괴롭히고 욕하고 싸우네요.
제가 이러죠..니 부모니까 니가 효도해라. 난 싫다. 했더니 자기는 강요한적 없다며 하지만 자기 부모님이 불쌍하다며 가야 한다고 합니다.
정말 남편이라는 놈을 죽이고 싶어요.

어느날 저희 친정엄마가 전화와서 인덕션용 후라이팬을 사오라고 하는데 막 소리를 질렀네요. 엄마까지 그러지 말라고...그냥 후라이팬 같은건 엄마가 사라고!!!!! 아이냐고!!!!! 나한테 부탁하지 말라고...

전화끊고 엄마한테 미안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시댁에 다 사다줘야 하는 것에 너무 질려서 제가 너무 예민해진건 아는데....

치매 전에도 그랬고 결혼하고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고......
진짜 말도 안통하는 저 남편이랑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저 시댁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