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딸 아이에게 하소연 했어요
딸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친구도없고 말도없고 진짜 가만히 앉아서 폰만들여다보길래 진짜 딱 죽고싶어서 잔소리아닌 잔소리하다 내자신이 너무 가여워 딸아이앞에서 엉엉 울었네요
시집은 시집대로 사람을 물로보고 힘들게하는지 스트레스로온갖병을 가지게되고
친정은 완전 무너져 내려 답없는 형제자매들 온갖 바람막이 친정친가외가 행사는 내차지 입니다
친정 엄마가 오래병투병하시다보니 집이 엉망인지오래고 한번씩가서 치워도 늘 제자리
요양사분도 몇분 오시다 포기하시고
친정가면 한숨부터 나오고요
명절은 시집서 지치고 친정가면 두세시간을 치워야 그나마 앉을자리가 생겨요
남편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제발 조금이라도 치우면 안되냐늘 되돌아오는답은 아프고 힘들다하십니다
아프기전에도 집은 늘엉망이였어요
친정에서 자고가길 바라시고 안자면 엄청 서운해하시는데
다른 형제자매는 상대배우자 부끄럽다고 아예 오지도않아요
해주고 욕먹고 지칩니다
모든게 지치고 지칩니다
친구는 니복이려니 하라는데요
사는건 늘 바닥이고 몸도마음도 겨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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