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아들 올 5월부터 영어과외 보냅니다
초등 5학년때 1년 영어학원 고작 다니고 푸욱??쉬었어요
쉰 기간이 너무 길어서 개인그룹하는곳에 보냈는데 그래도
늘 걱정이 되더라구요.
지금 다니는곳은 같은학교 선배들도 몇명있고 시간도 맞고, 쌤은 경력도 많지만 좀 융통성없는 노총각쌤입니다.
몇달 안되어 그럭저럭 아이는 다니는데 올해 자유학년제라 시험도 없고 하니 더 걱정이 되더군요
여름방학기간 1학기문제집이라도 복습하라고 사주었더니
1장 be동사부분과 일반동사부분부터 어려워해요~~
1장부터 그러니 진도가 안나가고 저도 가물가물하여
과외쌤께 전화하여 기초적인데도 못해서 문제집도 못풀고 있다고 웃으며 말하고 이부분은 배우지 않았느냐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딱잘라 중요한 부분 아니니 넘어가고 문제집도 풀리지마라 하더라구요. 사실 이 선생님 방식은 자신이 만든 프린트물만 공부하고 숙제도 안내어주고 단어도 학원에서 외우게합니다. 아이가 준비됐다고 했을때 숙제내준다고 하시네요.
학교공부 못 따라할까 걱정이다 하니 내가 내 계획대로 하는데 어머님 답답하다며 조금 언짢게 말하네요.
선생님 스타일 대충 알고는있지만 엄마다 보니 보여지는 결과물(문제집 등)좀 걱정스러워 그런다하고 저도 씁쓸하게 전화 끊었네요.
전 단지 좀 설명 좀 해달라고부탁하려 한건데 어찌나 단호히 거절하는지 기분이 상하지만 아이가 학원에 가니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답답해도 쌤 방식만 따라야하나요?
아이는 공부욕심 없어서 묻지도 않을테고
저한테 단호히 하는걸보니 아이가 물어도 같은 태도를 보일것같아요 그래서 참 찜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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