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4시반경 동네인근 올라가는데 1시간걸리는 비봉산에 혼자등산했어요

날은더워도 산주변에 인가도 많아 사람들이 오전에 정말 많이등한해요

가족들은 덥고힘들다고 해서 저혼자 올라갔는데

오후엔 저내내 올라가는데 사람이 안보이다 딱한명 내려오는사람봤고 계속 저혼자 올라갔어요

중간에 드문드문 내려오는 서너명 일행 있었구요

올라가다 힘들어 잠시쉬다 다시 힘내 중간쯤올라가는데 중간부분에선 볓이못들어올정도로 나무가 빼곡하게 서있어서

조금어둑한데

평지를 걷다 계단에 올라가려는찰나 계단꼭대기 안쪽에서 여자목소리로 희미하게 두런두런 대화하는소리가 들렷어요

분명 들었거든요

저혼자뿐이고 다른등산객은 한명도없어서 조용해서 더잘들렸지만 대화내용은 잘모르겠지만 희미한듯은은하게

어떤여자가 다른옆사람에게 말하는그런 말투였어요

그래서 혼자 어둑한데 걷다 나름방가워서 얼른 짧은 계단 후다닥 올라갔는데 아무도 없는거에요

개미새끼한마리도 없더라구요

계속걷다 정상에 겨우 올라갔는데 거기서도 한명도 없더군요

저혼자 스트레칭 풀어주는 기계 거꾸리 사용하다 내려왔어요 내려올땐 등산객 두명정도 마주쳤고

분명 들었거든요

계단이 긴것도 아니고 아주짧아서 금새 올라갔는데

제가 헛걸 잘듣는사람도 아니고 등산객한명도 없이 저혼자 헛소리를 들을수가없었거든요

분명 여자가 두러두런 옆사람에게 말거는대화 분명들었고 바로 뛰어올라갔는데 정상까지 아무도없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