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그남자그여자 정리될수있을까? 라는 원글입니다.

많은 댓글 감사드려요.나름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남편(서류상 남남이지만)을 만나 혼인신고 제가 다 작성해가서 서명만 하라고했습니다.

안하겠답니다. 하고싶지않다고..그 여자랑 합칠생각도 없지만, 혼자이고 싶다고.

그래도 전 제 인생에서 서류가 더러워지는거 원치않으니까 서명하라고 해도 죽어도 안하겠다는...

마지막에는 마음은 변함없지만 생각은 해보겠다는 거였습니다.

증인 두명은 아이들(성인)이 했고 솔직히 남편서명란에 아무나 서명하고 집에 오래전 주민등록증있으니

가서 혼자 혼인신고도할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꼭 이렇게까지해야하나 싶기도하고..

금요일에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왜 작년에도 헤어진다고하고선 거짓말하고 계속 만났냐..하니, 좋아서 만났다입니다.

그 말에 화가나서 나도 모르게 정액이 그리 많냐고...말하고도 참 추접스럽고..

그 여잔 나보다 7살어립니다.

울 아이들이 그여자보고 저한테 한소리가, 엄마가 훨씬낫다고...라는 했지만,

실은 전문직에 이쁘고 날씬하더이다...

이미 남남이지만,,,어찌 해야할지...지금도 갈피를 못잡고 있네요

이 남자 정말 그 여잘 정리했는지...

차라리 그여자말고 다른 여잘 만남 제가 이렇게까지 안할련지..

저도 하루에 수천번 맘이 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