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딸이있어요.
친구가 가끔 놀러오는데 쟤는 모델같다.
너(딸)보다 더 날씬하고 키크네~~했죠.
170에 늘씬하니 꾸미지 않아도 참 이쁘더라구요
친구가 울면서 어젠 말했다고 딸이 마음 아파하는데 전 맘이 더 안좋네요
아빠엄마 이혼하셔 아빠랑 사는데 아빠는 제주도로 발령나서 지난달 가셨고,
엄마는 @@고등학교 선생님인데 @@시에 사신대요
엄마랑 가끔 만나고는 한다는데.
언니는 올해 대학가는데 지금 서울 가 있고,
애가 집에 한달가까이 혼자있다네요
아침은 우유. 점심은 급식. 저녁은 라면이나 짜파게티등등.
그러면서 자긴 엄마 아빠중 선택을 해야하는데 다 좋아서 누굴 선택해서 살지모르겠다고요
언니는 서울서 혼자살고싶으니 절대 너랑 안산다했다하고.ㅠ
외가 친척은 다 외국사신다하고 친가랑은 연락안한대고ㅠ
뭐라도 챙겨줄까 .와서 같이 밥먹어라해도 딸이 절대싫다하고 (아는척 마라고요)
그냥 맘이 넘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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