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살아요 고3되는 애가 아직 개학안했어요.
어젯밤 아들이 뜨뜻한 국밥이 먹고싶다길래
엄마가 내일 콩나물국밥 뚝배기에 해줄게 했더니 돼지국밥이 먹고싶답니다
아..돼지국밥
"니 그거 언제 먹어봤노" 했죠
고향이 부산이지만서도 어릴때부터 안먹어서 즐겨먹진 않거든요.
학교급식으로 가끔 나오고 학교근처 돼지국밥집이 있어서 친구들과도 종종 간답니다. 학생들끼리가면 음료도 써비스라고.
참. 엄마는 별로 안좋아하지.? 그럼 콩나물국밥도 하고 돼지국밥도 하는곳 검색해볼게~하는데 제가 됐다했어요
엄마도 먹어볼게. 먹을수있어.
먹성좋은 남편이 가끔 돼지국밥집 가자하면 난 안가.
이러곤 안가거든요. 어쩌다 한번 따라가면 사이드로파는 만두 시켜 깨작거리거든요. 아님 1차 돼지국밥 2차 제가 좋아하는 서브웨이 . 이런식으로 ㅎㅎ
(거기 아니라도 둘이 먹으러 많이다니긴 합니다)
평소 제가 어디가자 뭐 먹으러가자 하면 그동안 사춘기라 그런지 꺼린아들. 요즘은 잘 따라다니고 어디가자 먼저 말해주니 좋네요
아들이 가자니까 벌써 맛있어지려합니다 ㅋㅋㅋ
남편이 맛있다고 칭찬 했던곳은 냄새안나고 조미료 안쓰는집이라고 새로생겨 깔끔하다고한 그집으로 둘이 가볼라고요.
아들과 남편이 또 이렇게 다르네요 .
미안~~다음엔 내가 돼지국밥 먹으러가자하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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