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장손입니다. 홀시어머니께서는 항상 제사를 절에 올릴거니까 걱정마라 하셨습니다. 20년됐는데, 이제와서 작은 아버지들이 무조건 우리가 가져가야 한답니다. 어머니도 이제 그분들 기에 눌려 꼼짝못하시네요. 신랑도 삼촌들한테 제대로 말도 못하고 속만 상해 저도 화가 납니다. 소심하고 말못하는 우리 남편에게 조곤조곤 반박할 글이라도 써서 외우라 할참입니다. 저도 맞벌이고, 여태 돈만 잘 벌어오라는 시모말씀만 믿고 살았습니다. 물론 그와중에도 시댁에 할도리 열심히 했습니다만, 결국 돌아오는 제사와 차례는 우리몫이 되네요. 도움말씀 좀 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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