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가족과는 그다지 나쁜편은 아니예요.
그럭저럭 괜찮아요.
그런데 시어머니 문제만 발생하면
제 입장에서는 그다지 편하지가 않아요.
아들이 둘이긴 하지만
효자남편이 가만히 있는 성격도 아니고
시누이들이 못된 성격은 아닌데
아무래도 한발 물러서 있고
언제 어떻게 시어머니 돌봐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돼요.
시어머니 역시 큰일에는 아들만 찾으니.
남편 가족들과 좀 더 편하게 지내고 싶다가도
너무 가까워지면 시어머니 문제 생길때
싫다는 말 못할 것 같아서
거리를 두게 되네요.
언젠가 시어머니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제가 잠깐 직장쉬고 있을때라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 간병이 제 차지가 된적이 있었어요.
시어머니만 없으면 만날 일도 없겠지만
어쩌다 만나도 웃으면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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