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수술을 하셨어요.
시어머님이 젊어부터 보험회사를 다니셔서 보험을
이거저거 들어놓았다나봐요.
두분다 60후반이고 그동안 이런 저런거로 입원 여러번
하시고 병원서는 굳이 입원 안하고 통원치료나 검사등
mri필요없고 초음파정도 찍어도 된다는걸 굳이 여러
병원 다니시며 입원하고요.
mri찍고 결과는 이상없고 2박3일 퇴원인데 5~7일까지
여기저기 아프다해 퇴원 미루고요.
그런식으로 병원비가 계속 들어가고 시아버님이 제작년
암수술하시고 보험금이 꽤 나왔다고 들었구요.
다달이 5만씩 걷는 형제계비로 하기로 했는데 손아랫
시누가 관리하는데 개인돈으로 쓰는줄 알았더만 여행,
가전제품이니 옷이니 신발이니 시부모님 다 사다드리고
돈이 바닥이라네요.
시동생은 5만원도 힘들다고 내네,못내네 하는 상황인데요.
지금 생활비는 각자,집안행사도 병원비등 드려야는데
보험료는 시어머니가 다 쓰시는거 같더라구요.
시가는 모아둔거도 없고 연금도 없어 시골에 집한채 딸랑
하나인데 시동생이 빠지면 생활비도 형제계비 모아봤다
얼마 안되니 또 아프면 병원비니 답이 없네요.
저희도 빠듯하고 애들학비에 전세살이 뻔한데 시부모님
넘 당연하게 이거저거 필요하다하고 생활비 3집이 100
드리는거도 부담인데 모자라는지 남편한테 자꾸 문자 보내면 남편이 따로 더 보내는거 같더라구요.
보험료라도 들고 있거나 조금만 아프면 병원가시니 우리
부부도 늙고 있는데 당장 저희 치과치료도 부담인데
시부모님은 속도 모르고 임플란트 해야한다고 두분거
다하면 어쩌라는건지??
애들 학원비 벌려고 일 시작했고 남편 회사는 계속 다닐
지도 모르는거고 돈 벌어 시부모한테 다 들어가니 힘이
빠지고 살맛이 안나네요.
보험료 받은거로 병원비라도 내고 자식들 돈 들어가는거
줄여주면 안되는건지??
넘 당연하게 계산하게하고 나몰라라하니 젊은 시부모
답없고 힘드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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