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이지만 6개월 한시직이고
공사 쪽이라 사무 알바였어요.
특정쪽 경력이 있으면 더좋고
없어도 가능 한데요.
아무래도 공사라 그런지
1차 서류 2차면접이었는데..돈도 많은건 아니고
딱 편의점보다 10만원정도 더 주고
시간은 안좋은데 주5일이란거..
좋을거도 나쁠거도 없지만 왠지 정장입고
공사에 출퇴근하면 빛깔이 좋다는 생각으로 넣었어요.
면접이 3대3으로
공사 직원이 3명이 돌아가면서 질문을 했어요.
저는 고작 알바인데 이런 면접이라 당황해하며
면접을 했는데..
옆에 두명은 이런 알바 경력이 있었나봐요.
근데 내가 면접관이라고 해도
두명을 안 뽑고 싶다는 생각했어요^^;
20대 정장입은 여자분은
마침표 없이 자기소개를
..발전했고..진취적으로..바램,나아가는,보람된..
뭐 이런 말을 3분정도 하는데
뭔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면접관이 그다음 부터는 짧게 하라고 했는데
그래도 길게 말하다가 면접관이...그래서 질문에
대한 답이 뭐냐고 ..다시 물었어요.
은행 명퇴하신 50대는 면접관이 시간오버됐다고
수고하셨고 나가라는데..
갑자기 자기의 다짐을 쭉 늘어놓는데 저랑 20대는
나가려다가 다시 앉았어요.
제가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그런지(집이랑 좀 멀어서)
답변자들이 묻는 말에 답을 안하는 것과
주저리주저리 맥락없이 얘기하는게
너무 잘 들리더라구요.
차라리 단답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 초과에 때문에 3번정도 면접하는 사람의 말을
컷트했고 어떤질문은 한 단어로 표현하라고 했는데도
길게 얘기하더라구요.
내나이 40넘어 이런 엄근진 면접을 언제 보겠냐..하는
맘으로 웃으며 나왔는데
그냥 두분한테 말수 좀 줄이라고 얘기하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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