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하여 우울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어요.
그래도 알바하고 할 건 다해요.
언니랑 통화하다가..
요즘 벚꽃이 좋으니 많이 돌아다니라고 하니 언니는 워낙 잘 돌아다니는 스탈이니 잘 다니고 있대요.
저는 뚜벅이고 등등 해서 큰딸이랑 카페가는게 낙이라했더니
비싼 커피를 왜 사서 먹냐..어디 나들이가는데 싸서 다녀라 하네요.
차도 없어 그런다..그래서 커피솝가서 음악듣고 그런게 좋다하니 카페는 비싸고 사먹는건 비싸다 또 그래요.
유일한 제 낙..음악듣고 뭔가 기분전환되는 곳
가끔 가지만요.
얼마나 자주 가겠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언니의 말도 일리가 있지요.비싸니 싸서 다녀라~
저 중년 오십중반인데 커피 싸서 다니라는 말 들으며 지내야하는지..
이제 좀 맘 편히 누리고 싶은데..
옷 사도 한번 쓱 스캔한 후 한마디 하는 언니.
집에 오면 새물건 뭐있나 스캔후 물어보는 언니..
맘 편히 이해를 바라고 얘기하기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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