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교 2학년 딸아이 같은지역이지만 집과 학교 거리가 한시간 넘게 걸리다 보니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막차타고 집에 오는게 너무 힘들다고 해서 결국 2학기때 원룸 구해서 독립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원래 약속은 3학년 1학기때부터였지만 학부 연구생으로 들어가면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해야될일이 더 많다고 해서...
그런데 딸아이랑 저랑 성격이 맞지 않아 대화도 잘 않되고 같이 살다가는 사이만 나빠질거 같애서 결국 원룸을 계약을 했네요..
그런데 잘하는건지 잘못하는건지 참 자식 키우움에는 정답이 없는거 같애서 마음이 안절부절이네요 ㅜㅜ
제가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딸아이가 들어오지 않으면 잠도 못자는 성격인데 아이혼자 원룸에 생활하면 더 많은 걱정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하고..
원룸 달세며 용돈이며 사실 돈도 걱정이 됩니다.
글고 친구들한테 딸아이 독립했다고 하면 다들 남자친구 있으면 어쩌고 저쩌고 제 딸을 비하해서 말도 못하겠구요..
저는 오히려 남자친구가 근처에 있어서 늦게라도 집에 데려다 주기도 하고 같이 밥도 먹을수 있어서 외롭지 않고 좋다고 생각하는쪽인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어차피 성인이고 이제 모든 책임은 너한테 있다고 딸아이한테 말해주었네요..
아이의 독립을 잘 시키는건지 잘못하는건지 선배맘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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