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가 많이 아픕니다.
암진단 받고 치료후 오년 한달 남기고 재발되어
지금은 치료가 힘들듯 싶어요.
저랑 나이도 동갑이고 아이 나이도 같아요.
그러나보니 좀 특별하죠.
갑작스레 진행이 넘 빨라서...
넘 무섭고 슬프고 맘이 아파요.
계속 눈물도 나고요.
가깝게 살지 않아서 금방 갈 수있는 거리가 아니라
토.일 주말에 올케 보러갈려고하는데
올케를 보면 무슨 얘기를 할지모르겠어요.
얼굴보면 눈물이 왈칵 쏟아질것 같아요.
절대 울면 안되겠죠?... 자신이 없어요..
의지대로 안될것 같은데 어떻하나요?
오늘도 수업듣는 학원에서 계속 눈물이 나서..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데요.
올케를 보면 말문이 막힐것 같은데..
어설픈 위로도 감히 못하겠고 뭐라해야할지...
올케도 본인 몸이 점점 안좋아지니 느낌이 있을것 같은데
아직 솔직하게 가족들이 얘기를 못한상황입니다.
밝게 웃으며 올케 치료 응원하러 왔다고 얘기할까요?
요 며칠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올케도 그렇고 가족들과 저도 경황과 경험이 없습니다.
내일 올케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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