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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2 am 3:43:00
14.--.37.145 |
| 병원에서 더 이상 손 쓸 수 없는 상황이라 하던가요?
암 재발해도 무조건 죽는거 아니예요.
저도 암 걸리고 5년만에 다시 재발 했었는데요.
재발한지 또 5년이 지났는데 살아있어요.
항상 재발할까 불안하고 기운은 없지만
일상적인 생활 정도는 잘 하고 있어요.
글쓴님 올케 분께는
그냥 평소 대하는대로 대해주시고,
그냥 꼭 안아만 주세요.
오히려 쓸데없는 얘기해서
환자가 상처 받는 경우도 있으니,
그렇게만 해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말없이 꼭 안아주거나,
힘들텐데 참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구나,
하는 말이 힘이 되더라구요.
제일 싫었던 것이,
뭐가 암에 좋다더라 그거 먹어라(또는,해라),
하는 말이었어요.
과학적인 근거도 없는 얘기를,
그렇게해서 잘못되면 자기가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무책임한 얘기하는거 정말 싫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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