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경쟁율 28대 1뚫고 합격해 지난주 1주일 화수목금 알바 했어요
새벽 5시30분까지 출근이라 첨엔 긴장되 3-4시부터 깨어있다 출근시간 약 15,20분걸려 운전하고 가서 빵만드느라 나오는 거 설겆이 또 제자리 넣기 까눌레 같은 단순한거 오븐에서 꺼내 놓기 빵만들고 난 후 치워주기 등 정말 단순하고 쉬운 일임에도 타이머 사용법 오븐사용법 ~등 한번에 숙지못하고 2-3번 배우고나서야 익숙해졌습니다
3시간 4만원인 이유는 교통비랑 톨비 왕복 600원 들어요
그러니 결국 교통비빼면 최저시급 받는거죠
일년에 2000,3000키로 운전하던 제가 운전 겁나많이 하게 생겼습니다
매일 운동해서 그런지 몸이 무겁고 피곤한데 죽을정도는 아니었고 사장님말고 젊은 빵보조 직원있는데 갑질??!!해대서 좀 짜증 나고 황당했지만 뭐 울 아들또래에 기분나쁠거 없어 1주일 무사히 마쳤습니다
68년생인데 알바 구했다고 놀라는데
저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장님이 맛보라고 빵줘서 담날 유산균 잔뜩사다 줬습니다
얻어먹는게 불편해서요
빵 직접 다 만들고 자연발효가 소화에좋다고 자연발효로 빵 만드는거 보고 더 올라운건 주방이 먼지하나 없어요진짜 울집 부엌보다 더 반질반질해서 놀랐습니다
이런 먹거리에 진심인 사장님 멋져서 계속 알바하러 다닐 생각입니다
사실 영어스터디 주1회
첼로 수업 주2회
빵집 알바까지 하니 너무 바빠 피곤하긴 한데 시간잘가고 노가다 뛰니 불면증이 조금 나아지는거 같기도 합니다
새벽 일 하는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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