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12-02 pm 7:49:00
118.--.11.36 |
| 와~ 빵집 알바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사장님 마인드가 좋아서 훌륭한 알바를 구한 것 같군요ㅋㅋ
점점 더 잘 적응하시고, 담에 또 후기 올려주세요^^
대단하시고,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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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12-02 pm 11:43:00
218.--.231.160 |
| 저 궁금하다고 아래 글 단 이에요.
잘하셨어요. ^^ 어마한 경쟁률 뚫으시고 알바 되신건도 대단하신거죠.
뭐든 하면 익숙해지고 시선들에서도 자유로워 지더라구요.
전 1년반전에 해오름에 반찬가게 알바 면접보고 오라는 전화받았는데 고민하면서 글 올린적있어요.
10년 넘게 공부방 운영했고 이사로인해 접은지 1년쯤 되는 시점이었어요. 아이들이 대학을 같은 타지로 가서
애들 작은아파트 얻어주고 저도 왔다갔다 하는중 애들있는지역(생판 모르는) 이었죠.
애들 아파트 앞 반찬가게서 10ㅡ3시까지 알바했어요.
대학가다보니 학생들에겐 엄마마음으로 그람수 무시하고 듬뿍주고 어제 반찬은 판매불가니 나눠주고 그랬어요. (물론 물어보고 줍니다. 100프로 감사하다고 넙죽 받아갑니다^^)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덕에 울 애들 엄마밥 해먹일수 있었고 좁은 아파트에서 알콩달콩 재미나게 애들과 지냈어요 남편과는 주말부부라 토요일엔 남편만나러 집 가구요.
30대 새댁 사장님, 저보다 3살어린 40초반 아기엄마는 주방일하고 저는 홀에서 소분포장, 배민주문 수락하고 보내고 판매하구요. 예약주문받고 보내고.
주방일은 안하는데 명절전에는 새벽2시까지 도와 일도했어요.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기억.
일하는 아기엄마들이 넘 좋아 매일 같이 점심먹고 진짜 재미나게 알바했답니다. 2월이면 우리 쌍둥이 애들이 졸업을하고 다른도시로 취업되어서 갑니다. 그래서 2월까지만 알바해요.
처음엔 내가 할수있는일일까 보다 주변시선이 좀 그랬고 부끄러웠네요. 대학나와 이런일 하는 내가 스스로에 갇혀 부끄러웠나봐요. 어쩌면 나를 아는 이 하나 없는 동네니 편했을수도 있겠네요.
하다보니 좋은 경험이었고 맛난음식 싸게 푸짐히 사서 올수도 있었고, 공짜로 얻어온건 더 많음 ㅎ 전날 판매 안된 음식은 그냥 편히 가져가구요. 아니면 다 내가 버려야함ㅠ
이런손님 저런손님 난생처음 응대하며 웃기도하고 울기도하고 값진경험이었어요.
무엇보다 돈을 모으게 되니 ㅎㅎ 더 좋았네요.
전 78년생이구요^^
화이팅!!!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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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2 pm 11:59:00
223.--.175.186 |
| | 다들 활기차게 열심히 사시네요 기운받아 갑니다 원글님도 응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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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am 5:17:00
58.--.80.113 |
| 원글인데 놀랐어요~
영어과외 하고 있거든요 오후에는요
알바 하는 이유도 큰아이 외국에서 공부하고 작은아이 서울에서 대학 다녀요
지방 살고 있는데 시간 여유있어 뭐 하면 좋겠다~란 생각에 지원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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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12-03 pm 4:59:00
210.--.83.147 |
| 정말 부지런히 사시네요 응원합니다.
2번 댓글님도 그렇고요 요즘 직업에 귀천이 있나요? 이렇게 밝게 지내시는분들이 높은 알바면접에도 턱 하니 잘 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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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12-05 am 11:55:00
59.--.48.221 |
| 쫌만 기다리세요 외국사람이랑 통화하면서 바로 통역되서 들리는 기술 개발중이에요
외국어를 특별히 배울필요없는 시대가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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