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데요.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긴한데 풀로 일하는건 체력이 안받쳐줘서 파트타임으로 알아보니 정말 허무할 정도로 일할 데가 하나도 없네

요. 외모도 저도 믿기진 않지만 제 또래 이상인 분들한테는 미인이라는 소리를 거의 듣고 살았는데 올해부터는 제가 거울을 봐도 초라해보여

서 안봐지게 되구요.

그래서그런지 며칠전부터 자존감이 바닥을 칩니다. 아무리 떨쳐버릴려고 해도 원상복귀네요.

저는 변비까지 왜이리 심한지 제 체력이 약한 이유의 95%이상인거 같아요.

직장나가면 거의 한달정도 변비가 되버리니까 파트타임으로 알아봤더니 편의점말고는 없어요. 그나마도 편의점은 젊은 사람 선호하니까

저한테는 해당도 안되고 정말정말 없네요.

애들도 다커서 기숙사가고 그래서 시간이 너무많아 생산적인 일을 해볼까 싶었더니 오히려 스트레쓰만 만땅입니다.

이러다 우울증까지 오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심각해요.

원서를 내도 거절당하는 기분, 대박 찝찝해요. 그냥 건강관리나 하고 집에 있는게  병원비 굳는다 생각하고 가만 있어야 하는지...

알바라도해서 사람들도 만나고 돈도 벌고 싶었는데 날 받아주는 곳은 하나도 없어요. 너무 울적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