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재수해서 이번에 수능을 봤고,
정시 원서 넣고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예요.
완전 안정권(나군),최초합과 추합의 경계권(가군)
이렇게 넣었고,
다군은 넣을데가 마땅치 않아 그냥 질렀습니다.
진학사 점공해보니,가,나군은 최초합 할 것 같고,
다군은 추합과 탈락의 경계쯤에 들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중학교 부터 꿈꾸던 직업이 있고,
그에 관련된 학과를 가려고 해요.
그래서,가군과 나군은,관련 과를 넣었고,
다군은 그 과는 아니지만,그 학교에 그 과가 있으니까,
되면 복수전공 하는게 어떨까 하고
아이가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런데,다군에 아이가 합격하면 전공할 과가
공부하기 어려운데(전망은 괜찮은 과고요),
그걸 하면서 복수 전공하긴 힘들거 같아서,
가군 학교로 갔으면 전 좋겠어요.
원하는 과에서 전공에 집중하는게 전 좋을거 같거든요.
사실,아이가 원하는 과,원하는 직업,
별로 전망이 밝은건 아니예요.
어려서부터 워낙 고집이 세고,
자기가 원하는거 있으면 파는 성격이라서
그리고,돈을 많게 벌든 적게 벌든
이왕이면 아이가 원하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단 생각에
아이의 뜻을 지지했지요.
제가 가군 학교로 갔으면 좋겠다 하고
친구에게 말했더니
(이미 애들 대학 둘 보낸 친구에요.두 아이 다 스카이로)
걔가 대학 들어가서 그 과에 잘 맞을지 어찌 아냐면서
다군 학교 보내는게 맞다 하네요.
아이가 원하는 꿈이 있어 아이 뜻대로 과를 정해 간 아이들,
그 과가 미래 전망 별로인 과인 경우,
아이가 후회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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