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라 생각했지만 그리움은 깊어만 갑니다. 속답답하지만 털어놓을곳 없고 얘기했다간 정신병자 취급 받겠죠. 익명의 힘을빌어 여기에 쏟아냅니다.
결혼해서 애가 둘인 유부녀한테 이런 감정은 제발 그냥 지나가버리지. 왜 계속 맴을 도는지 정말 괴롭습니다.
일로 우연히 알게된 한 사람이 있었죠. 서너번 보고 통화도 그정도...물론 다 일적인..그사람은 제 이상형에 가까웠고 아니 그이상.. 지금까지 제가 본 모든 남자들 중 젤 잘생기고 키크고 댄디한 스타일에...일이 마무리되고 마지막 통화에서 뭔가 힘겨워하는 느낌을 받았지만 겉으로 드러날만한건 암껏도 없었어요. 그렇게 일년반이 지났네요. 한번쯤 전화오지 않을까 기대도 했지만 역시나 허황된 꿈...욕먹어도 싸겠지만 그사람과 만나고 결혼하는 여자가 넘 부러워요.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느새 맘속에 자리잡은 사람땜에 넘 괴로워요..안바빠서 그런가? 바쁘게 살려구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