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말이라 남편이랑 여행갔는데 남편 대학동기 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부인이더군요 부인이 우리남편 번호를 찾아서 전화한거죠
어제 자기남편이 쓰러져서 응급실 갔다고
저도 남편도 놀랬고 상황을 부인이 설명해 주더라고요
올라가서 병원가보겠다고 하니 당장 와도 볼수는 없다고 하고 끊었어요
그런데 한참 있다 다시 전화가 와서 받으니 그 부인의 여동생이 전화해서
상태가 어떤지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 상세히 설명한후 또 경과 보고를 하겠다고
....
그 이후에도 여러차례 전화로 상황 보고를 .
친한 친구지만 부모님연로해서 안알렸다고 하는데. 제 남편이 마치 부모 형제같이 와이프랑 동생이 전화를 자주 하니 기분이 별로인 거에요
물론 그 친구 쾌유를 바라지만요
오늘도 여러차례 전화가 와서 상태 좋아졌다고 ...그럼 된거 아닌가요. 지켜보면 되는 거고 가족들이 할일이죠
왜 자꾸 전화를 하는지...
이런 느낌이 드는 제가 이상한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아주 기분이 묘해요 저도 제가 이해안가네요. 이런 기분은 뭘까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