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자식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사이안좋았던 동서네 보단
잘난 며느리를 얻고싶은 욕심과 단순한계산에 눈이 뒤집혀서 여기저기 며느리감 구하려고 혈안이 됐지만
눈치없는 아들과 그냥저냥 아들과 똑같은 조건의 내가 며느리가 되고 나니까
날 보는순간부터 못 마땅하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친정비하하기(주위에서 이혼해라소리 할정도로 자주 잔인하게했어요)
2시간거리에 딴지방에 사는데도 당장 오라고하기
2시간거리에 딴지방 사는데도 자기 마음내키면 찾아오기
우리애들 대놓고 외모비하하기
우리애들 대놓고 외손주들이랑 차별하기 등등
(16년전 해오름에 거의 매일 출근했어요)
그러다 남편과 이혼얘기가 나올정도로 싸움이 잦아지고
관계가 안좋아지니 그제서야 기억이 안나지만
사과한다 소리를 하더군요
한마디로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막장 시어머니 캐릭터를 모두 갖추고있는 사람입니다
시간이 지나 나도 이제 상대할 가치도 없고
직장도 다니게 되면서 돈을 모으게되니 이게 은근 힘이 되데요
그래서 지금은 생신날 명절때만 보는 사이가 되었네요
그런데 요즘 다시 갑질이 시작되네요
휴가내서 자기 병원에 데려가라
관절이 아파서 생활이 힘들다고 우리집에 오겠다느니..
그러다 제가 좀 강하게 나오니
언제까지 옛날얘기하고 옛날감정에 쌓여 살겠냐고 하네요
전 오롯이 다 기억하는데 말이죠
정말 과거는 과거 일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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