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일을 하고싶은 사람입니다.
큰 아이 낳고선 아이가 심하게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분리불안 때문에 하던일을 접었고요.
둘째 낳고선 큰애와 둘을 봐야 하고 큰애가 도통 학원은 가지 않으려 해서 일을 할 수가 없었고요.
작은애가 좀크고 학원 픽업 때문에 하루 4번 왔다갔다 해야 해서
일자리가 들어와도
아이 학원 때문에 할 수가 없었네요.
좋은 자리였는데
애들이 다 크고 저는 나이 먹어서 일자리도 없고
애들이 자기들 혼자 큰 줄 아나봐요.
엄마는 왜 일 안하나네요.
요즘애들말로
허어어어얼~입니다.
자기들 키우느라 늙어버린건 모르고
참
서글프기 짝이 없네요.
50이 다되 가는데 이제 어디에 취직 하나요?
애 키우느라 너무 세상과 단절되 버린것 같네요.
이러려고 내가 학교 다닐때 밤샘해서 공부했나!싶고
왜이리 허무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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