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방학이라 어제 코스트코에서 장봐다 냉장고를 가득 채웠어요.
입시가 코앞이라 방학에는 안 움직이려구요.
아침부터 어제 사온것들 손질하고 정리하고
반찬 만들고 정신없었는데 여행중인 부모님이 전화하셔서
생선을 많이 사서 보냈다고 하시네요.
냉장고, 김치냉장고 꽉 찼다고 보낼꺼면 물어보고나
보내지 화를 냈어요.
(생선을 요즘 먹지 않아서 냉동실에 생선도 좀 많이 있음)
여행중에 맛있는 생선 먹이시겠다고 택배 보내주신건데
이놈의 성질머리하고는... 전화 끊고 나니 후회되네요
비싼 돈 들여서 보내주고 딸년이 성질 성질 냈으니 속상 하시겠죠.
알면서도 날도 덥고 냉장고 들어갈곳 없는데 어쩌나 싶네요.
옆에 시누이들 하고 나눠 먹으라고 하는데 나눠 주기 싫어요.
나눠 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집에 까지 갖다줘야 하고...
택배 오면 냉장고에 넣어보고 안되면 엄마네 냉장고에
갖다 넣어야 겠어요. 여행 갔다 오시면 드시게...
더운 여름 저처럼 버럭버럭 하지 마시고 아이들과 방학 잘 보내세요~ 성질머리 나쁜 딸의 오늘의 후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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