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아래글에 인간관계 없어서 행복하다는 글을 보며 위로와 용기를 얻었습니다
자의든 타이든 지금은 모든게 다 정리되고 나홀로 맘이 된지 조금 됐어요
이사와 직장퇴사 아이들 대학 들어가고 등등......
어떤 이유에서인지 연결고리와 서로 공감되는 부분들의 인연이 끊어지니 바로 인간관계가
소홀해 지고 저또한 나이먹고 누군가 한테 기 빨리며 신경쓰고 공들이고 그 모든것들이
지치기도 했고 궂이 그럴필요성도 없어진듯 하고 이래저래 다 부질없고 한때 시절 인연인듯한
사람들 이었구나 하는 씁씁한 마음으로 그냥 저또한 모든걸 내려놓고 연락 안하니 자연스럽게
인연이 끊어지드라구요 ㅠㅠㅠ
코로나 핑계되고 대학 모임도 안한지 2년이 넘어가니 친구들 연락도 안한지 오래 되었구요
지금은 신경 쓸것도 없고 가족한테만 신경쓰고 제 시간 많아지고 눈치 안보고 자유로워져서 행복해요
그러나~~~~
가끔은 솔직히 수다가 그립고 뭔가 세상과 단절되고 나혼자 뚝 떨어져 사는 기분 이랄까?
가끔은 엉뚱한 생각과 우울감도 없다면 거짓말 이기도 하고 내가 성격이 이상한건가 싶은게
남편이나 아이들 한테 나라는 존재가 괜히 없어 보여지는듯 움츠려 보이고 초라해 보이는건 아닌가
괜히 갱년기 핑계되고 감정기복이 오략가락 할때도 있었네요 ㅠㅠ
아래글을 보며 저같이 생각하고 혼자 인게 훨씬 좋다는 분들을 보여 나를 위한 안심과 위로도 받았네요
예전보다 헤오름에 더 자주 들어오고 친구로 더 의존하게 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비슷한 생각 가지신 분들과 가끔 만나 커피 한잔 마시고 싶기도 하고 여행도 가고 싶고 그러네요
제 바램이 크죠? ㅎㅎ
애들 크고 전업주부로 산다는건 어딘가에 소속되어 진게 아니다보니 바로 인관관계 단절되기 쉽더라구요
진짜 예전부터 알고지낸 베푸나 지인이 아니고서는 정말로 맘 맡는 진실된 사람 만나기 어려운거 같아요 ㅠ
더도 말고 제 맘과 잘 통하는 진실된 사람 서로 힘들때 나이먹어가며 위로받고 위로 해줄수 있는 그런 사람
한 사람만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 마지막 바램 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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