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채널 돌리다 아침마당에서 치매, 요양원 요양병원 등에 대해 나오길래 봤는데요
왔다갔다 하느라 자세히는 못봤는데 치매나 거동 불편한 노인들 요양원 보내드리는게 나쁜게 아니다,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환자를 위해서도 그게 나을수 있다 그런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노인들께 어떻게 해드리는게 좋다 그런거요
패널들로 현숙 전원주 홍혜걸 노인복지 전문가 등이 나왔구요
전문가분 친정어머니도 현재 요양원에 계시다하고 사회자가 홍혜걸에게 나중에 어머니에게 치매같은 힘든 병이 생기면 어쩌시겠냐하니 전 요양원에 보내드리겠다 하며 이유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더군요.
요양원에 보낸다하면 주위에서도 안좋게 보고 자식들도 스스로 죄책감을 가지곤 하는데 그러지말자 그런 내용으로 방송 마무리가 되고 말미에 사회자가 전원주씨 오늘 방송 어떠셨는지 한말씀 해달라 했거든요.
근데 전원주 할머니 답변이 내가 자식이 없는것도 아니고 내가 요양원 간다하면 남보기 너무 창피하고 서러울것 같아요. 창피해요. 난 정말 그런데 가기는 너무 싫어요 하더라구요.
방송 취지도 모르는지 한시간 방송 실컷 하고 말미에 그런 얘길 하니 아나운서 둘이서 수습멘트하고..
그렇게 얘기하연 그 전문가나 홍혜걸은 뭐가 되는지
움직일수 있을때까지야 모르겠지만 몸져눕거나 거동 불편하고 치매라도 걸렸을 경우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나중에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셨나요?
형제들끼리 그런 얘기 가끔 하시는지요?
딸만 둘인 친정부모님은 내가 밥 해먹을수 없게 되면 요양원 가야지 하시는데 시어머니는 절대 한번도 그런 말 안하세요.
아들셋 믿고 그러시는지 본인이 요양원 갈거란 생각은 1프로도 안하시는듯해요.
친정에선 집 한채씩 사주셨고 시어머니는 주신거 십원도 없고 빚까지 갚아드렸는데도 아주 당당하시네요.
전 제가 모실 생각이 전혀 없는데요..
부모님 생각, 자식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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