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아이, 서울에서도 교육열 높다는 동네에 살아서 한학년에 400명이 넘고, 주변에 사교육 안하는 아이가 없어요

우리애는 성적이 딱 중간이예요. 400명중 198등 ㅎㅎㅎㅎ

사실...중간이 아닌거죠. 상위권 아니면 ....

곧 중간고사를 봐야 하는데 영어,수학 학원을 주3회씩 다니다보니 학원 숙제와 학원 테스트에 치여서

타과목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어제도 영어학원에서 원래는 8시에 와야 하는데 학원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서 10시에 왔더군요.

영어학원에서 내신대비를 시켜주면서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게 시키는데 아이가 통과를 못한거예요

집에와서 저녁먹고 씻으니 금세 11시가 넘어가고

오늘 가야할 수학학원 숙제 마치니 12시30분

그땐 이미 아이가 졸려서 정신을 못차리며 자고 싶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엄마 욕심은 조금만 더 공부하고 잤음 좋겠지만 그때 해봐야 집중도 안되니 재웠어요.

상위권 아이들은 영,수 학원 매일 다니면서도 타과목도 잘하는데 우리애는 너무 벅차네요.

학교 시험이 수학도 다른 학교에 비해 어려운 편이라 수학학원도, 영어학원도 안다닐수는 없고

시험때마다 아주 힘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