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을 보니 역시 1학기에 비해 2학기 내용을 쉬워하는군요.

지인들의 애들뿐만 아니라 저희애도 확실히 2학기는 수월하게 나가고 힘들이지 않기에 객관적으로 알고싶었습니다.

1학기말 성적분포가 명확한 실력차를 드러낸다는 명료한 분석 감사드려요.

한 동안 모카페에서 활동하다가 요즘은 아예 안들어갑니다.

그 카페에 이런 질문을 올리면 중등맘들이 많기에 많은 댓글이 달리겠지만

하나같이 무슨 선문답이나 동문서답하기로 작정한건지

'수학잘하는애들은 학기 구별없이 다 잘해야지요.'

'우리애는 기하는 시시해서 아예 공부안하고도 만점 나와요.'

'이런 질문이 뭐가 필요합니까. 난이도 상관없이 둘 다 고등과정을 위해선 중요합니다.'등등

지극히 주관적이고 듣기거북한 자식자랑이나 질문자를 가르치려는 오만한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요.

해오름은 그런 지저분한 주관이나 우월감 없이 그저 솔직하고 담백한 글들이 올라와서 오히려 그 곳보다도 낫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생기네요.

이 곳에 중등맘들도 많이 계시고요.

가식이나 오만은 버리고 솔직하고 담백해지는 이 곳이 확실히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