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잘듣고.. 선생님이 시험직전에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거 신경써서 체크해두고 나눠주신 프린트등등 잘 공부하면 내신시험은 어느정도 다 커버됩니다.

음미체의 경우 평소에는 실기하다가 시험앞두고 1달정도부터 이론공부시키시고 프린트도 나눠주시고 거의 나오는 부분만 공부시키시더라구요.. 이건 아이들이 조금만 투자해도 점수는 나옵니다.

음미체는 워낙 수행(실기)비중이 70-80%되다보니.. 수행(실기)가 더 중요합니다.. 음미체 수행을 부모가 대신해줄수는 당연히 없고.. 저희 동네의 경우 농구나 베드민턴 ,, 등등 체육실기는 주말에 아빠들이 봐주시는경우도 있구 아이들끼리 모여서 해보기도 하고.. 아님 그냥 수업중에 하는정도로 하는 아이들.. 다양해요..

가창시험이나 기악 시험이 잇으면 연습은 각자의 몫이죠. 열심인 아이들은 미리 준비하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복, 아이들 마다 차이가 있어요. 엄마가 억지로 시킬수도 대신가서 해줄수도없죠.

작품을 만들거나.. 혹은 공작같은 기술,미술은... 절대 학교외 반출 금지입니다..  사진을 찍어놓으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개별비닐로 모두 담아서 수거해 가십니다.. 선생님이 나눠주시고 다시 걷어서 다음시간까지 보관..

학교나 선생님들은 나름 공정하게 하시려고 여러가지로 노력하시고.. 그런면에서 저희 동네는 불만은 없어요.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행은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성실성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지 않나합니다.. 아이들이 수행을 귀찮게 여기고 노력도 하지 않네요..

점수나 결과를 생각하면..모든게 너무 힘이 듭니다..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고.. 점수나 결과에는 어느정도 초연해 져야 스트레스 안받아요.

몇번 경험하시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익숙해 질거예요..

저의 아이는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라서 시간이 더 많아요... 기본적으로 할일을 가족들 모두와 정하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자기의 시간을 스스로 보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스스로 하면 좋지만.. 억지로는 안되더라구요.. 아이가 공부흥미 놓치 않고.. 스스로 무언가 찾아가면서 친구들과 잘지내도록 자연스럽게 권하고 지도하는게 필요한데... 잔소리라도 하고.. 강요하면 저의 아이는 굉장히 싫어하더라구요.

기본적인규칙이나.. 꼭 해야하는 것에 신경써주고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려 합니다.. 다만 그때그때 아이의 감정이나 친구들관계 학교생활에 대해 세심하게 보려 노력해요. 혹시 아이가 도움을 청할때 잘알지못해 제대로 도와주지 못할가봐서요.

너무 걱정 마시고.. 아이와 주말.. 할일도 하면서 기분좋게 놀수있는 방법을 가족모두 의논해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