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다니고 있어요

내년에 고3되는데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 벌써 마음이 급해지네요

외고 수학내신이 장난 아니에요

그 와중에 8월 모의고사 2등급 나왔구요

재수생 들어오면 1.2 더해야 한다는데

내신도 4.5 등급 정도 여서 수능은 잘 봐야 하는데

국어, 영어 물수능 이라 1등급 막 100 씩 나오다라구요(모의고사)

수학이라도 잘했으면 좋겠는데...

문과 수학 학원에서도 좋은선생님 배정이 별로 없고

지금 서울대생 과외 9개월 했는데  우리애가 열심히 안한것도 있겠지만

완전 지금 엉망 상태에요

이래서 대학생 과외는 별로 라고 하나봐요

자기시험이니 뭐닌 해서 아이 관리는 나중이더라구요

그래서 전문 과외쌤 알아보는데  싸이트 같은데서 알아보려니 그렇고

아는 사람들은 자기네 쌤들 다 시간 안된다고...

그 중 알게된 쌤이 학원 원장이 직접 과외 한다는데 주 2회 2시간 해서 150 이래요

완전 헉인데...

신랑은 그냥 시키자고 하는데, 남편은 은행원이에요

급여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문직도 아닌데...

나중에 후회할것 같고...

너무 고민 되서 올려요

하루종일 고민하고 있어요 ㅜㅜ

지가 쫌 열심히 했음 좋으련만...